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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2013년 8월 7일 오후 05:36


209.
性燥心粗者,一事無成。
心和氣平者,百福自集。
성조심조자 일사무성
심화기평자 백복자집

성질이 조급하고 마음이 조잡한 사람은 한 가지 일도 이룰 수 없는 법.
마음이 온화하고 기질이 평온한 사람은 백가지 복이 저절로 모여든다.

성정이 마른 섶같아 작은 불똥 하나 만 튀어도 온 집 태울듯 방방거리는 사람도 있고
마음이 섬세하다지만 실지는 쪼잔한 꽁생원은 오나가나 시비 깐족질이다.

사람은 누구나 아킬레스 건 내지 역린 하나 쯤은 있어
슬쩍 건딜기만 해도 마치 불맞은 돼지처럼 길길이 뛰는 법...
그 역린 하나 정도는 웃으며 감쌀줄 알아야 아량이란 단어 붙여나 본다.

그거 알고 툭툭 건딜고 다니는게 글 재주?
닳고닳은 처세술로 그러고 다니면 안되지...
나이 50즈음 결코 하지말아야 할 짓이라면 그걸 꼽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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