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
聞惡,不可就惡。
恐爲讒夫洩恕。
聞善,不可急親。
恐引奸人進身。
문악 불가취악
공위참부설노
문선 불가급친
공인간인진신
악한 말을 보더라도 곧바로 악을 따라하지 말라.
남 말하기 좋아하는 자의 분풀이 거리가 될까 두렵다.
선함을 보더라도 성급히 따르지 말라.
꾸미기 좋아하는 간사한 자를 끌어들이게 될까 두렵다.
무슨 일에든 성급히 나서지 마라.
마음공부한다며 선을 추구함은 옳다만...
선악이란 본디 가치기준이 뭐냐에 따라 좌우되는 법...
선뜻 나서 경망할까 두렵다.
그저 악한 것에는 상식에 따라 한 발짝 물러서라
선은 적어서 안전의 선이란 보통은 외려 간사한 인간의 꾸밈인 경우 많다.
내게 이로운 말은 내 귀에 거슬리고 달콤한 속삭임은 악마의 속삭임...
'채근담 전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 만나는 게... (0) | 2013.08.07 |
---|---|
2013년 8월 7일 오후 05:36 (0) | 2013.08.07 |
일하는 뽄새... (0) | 2013.08.06 |
2013년 8월 6일 오후 01:45 (0) | 2013.08.06 |
내가 내게... (0) | 2013.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