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居盈滿者,如水之將溢未溢,切忌再加一滴。
處危急者,如木之將折未折,切忌再加一搦。
거영만자 여수지장일미일 절기재가일적
처위급자 여목지장절미절 절기재가일닉
뭐든 가득 찬 사람은 마치 물이 넘칠 듯 말 듯하는 것과 같아서 뭐 하나를 더하는 것도 간절히 꺼리고,
위급한 지경에 처한 사람은 마치 장차 부러질 나무가 아직 안부러진 것과 같아,
바들바들 누구도 손 못대고 자신도 넉넉히 의지못하고 꺼리느니라.
이미 가진게 많은 사람은 더 얻을수 있어도 오히려 부담스러워함이 옳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도 잃을까 조바심내는게 당연한데...
오늘날의 세태란
가진 자도 지금 가진 것마져 놓칠까 안절부절 두려워만 한다.
그 이유가 뭔가?
그만치 시절이 급변하는 탓...
그리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겠는가 하지만...
방법은 시간을 나눠쓰고 집중해 쓰는 것...
맡은 일을 얼른 마치고 마음에 여유를 더해주는 노력이 마음공부다.
여유나 행복은 바깥에 있어
누가 주는 것 아니요 내가 얻는 것 아니요
따먹을수 있는 과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 행복과 여유는 내가 내게 주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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