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
持身,不可太皎潔。
一切汚辱坵穢,要茹納得。
與人,不可太分明。
一切善惡賢愚,要包容得。
지신 불가태교결
일체오욕구예 요여납득
여인 불가태분명
일체선악현우 요포용득
몸가짐을 지나치게 깨끗하게 하지 말라.
모든 더러움과 욕됨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남에 대하여 지나치게 분명하게 하지 말라.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어진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있음을 포용하여야 한다.
고결함을 추구하다 보면 그 생각에 사로잡혀
보통 사람들의 더럽고 욕된 모습을 경멸하고 도외시하며 스스로 미혹에 빠진다.
그런 미혹으로 온전한 삶이 되겠는가?
스스로 경계할 것은 그런 미혹과 자만...
내 판단의 잣대로 남을 무시하고서는 온전한 삶이 어렵다.
판단이 없을수 없지만 그를 어필하는 스킬은 있어야 할 것...
그 스킬에의 지적과
판단의 무시와는 다르다.
50줄 넘으면 그런 역할 기회 흔하다만...
깐족거리거나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식은 삼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