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處富貴之地,要知貧賤的痛癢。
當少壯之時,須念衰老的辛酸。
처부귀지지 요지빈천적통양
당소장지시 수념쇠노적신산
부유함을 보거든 마땅히 빈천함의 고통을 알아야 하고,
잘 나갈때 모름지기 노쇠함의 괴로움을 생각해야 할지니라.
사람을 만나고 견문을 넓히는 것은 이처럼 반대 경우를 미리 돌아보는 것...
부요할때 사람들은 느슨해지고 거만해지기 십상
스스로 자부심과는 다른 거만함을 경계함이 비천한 지경에 빠지지않는 길...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 있듯...
사람들의 관심이 클 때
오히려 진중하게 고독한 시간을 가져봄은
지금을 거울처럼 비추고 겸손하게 살 지혜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