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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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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여구현장자 다빙청옥결 곤의옥식자 감비슬노안
개지이담박명 이절종비감상야
 
 
명아주국이나 비름나물 같이 거친음식을 즐기는 자는 어름같이 투명하고 옥같이 고결하며 좋은 옷과 음식을 탐하는 자는 종같이 굽신거림도 마다않는다.
그런 부에 대한 욕구를 덮어눌러 담백하게 살고 죽음의 징조와 같은 게을러 살찌는 것을 절제하라. .
 
배부른 도야지의 삶을 추구하기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사는 것이 사람된 삶 아니겠는가?
 
잘먹어서 생기는 병은 있어도 거친음식으로 소식하면 병도 다스리는 법.
 
혀를 위해 먹는 음식은 로마도 망하게 하지만 소식은 병을 다스리고  많이 움직이면 정신도 건강해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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