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人之短處,要曲爲彌縫。
如暴而揚之,是以短攻短。
人有頑的,要善爲化誨。
如忿而疾之,是以頑濟頑。
인지단처 요곡위미봉
여폭이양지 시이단공단
인유완적 요선위화회
여분이질지 시이완제완
다른 사람의 단점은 모름지기 간곡히 덮어 주어야 하니,
만약 이것을 드러내어 알린다면 이는 허물로써 남의 단점을 공격하는 것이 되고,
사람이 완고한 점이 있으면 선히 대하여 스스로 후회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완고함은 완고함으로 다루면 분노가 괴로움으로 남으리.
사람이 단점없는 사람 어디있나
그런 이치 모르는 사람이 자기는 완벽하다믿어 남의 단점 지적질하는 법.
남의 단점 까발리는 짓은 장님이 봉사에게 길 가르치는 격...
사람이란 다 완고한 고집을 소신이라 믿고산다.
그 똥고집 고쳐준다 고집부리면
똥고집이란 본디 자기 방어용이라서 더 고집부린다.
그저 제 스스로 깨달아 알도록 부드럽게 대해 줄 일...
그러나 제 똥고집을 알려주는 사람 노여워하고 서운하여
되받아 칠 줄은 알고 자기 들여다 볼 줄 모르니 문제
한 두 사람 아니고
남들이 쓴소리 함은 바로 내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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