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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논어-취미

子曰 貧而無怨 難 富而無驕 易

 

자왈 빈이무원 난 부이무교 이

 

가난하면서 원망 없기 힘들고 부요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쉽다 했다.

 

가난하고 옹색한 사람이 세상에 불만하고 남들 탓한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만족시킬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

 

자존감이나 자기 만족이 낮은 사람은 일단 시니컬하다.

세상에 대해 삐뚤어진 잣대로 불만에 찬 감정을 투사하곤 한다.

스스로의 부족함에 분노하기 때문에

 

그 분노를 잠재울 자기 만의 취미가 필요하고

고상하면 생산적이지만

저열하고 지저분한 취미라면

오히려 정신을 더 상하게 할 뿐


취미란 무료함이나 부족함을 만족하는 재미 아니고...

자신을 고르게하는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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