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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논어-의로운 사람

子曰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

 

자왈 군자 욕눌어언이민어행

 

공자 이르길 군자는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사람이라 했다. (말을 번지르르 하기보다...)

 

앵무새와 사람의 차이는 여러 가지 겠으나

아마

말로만이냐 그 말에 따른 실천이 따르는가의 문제...

 

뱉는 혓바닥으로는 공자 뺨치면서도

처신이 개차반이면 우린 그를 개차반으로 취급하고...

그저 묵묵히 저 맡은 소임 해내는 사람을 의인으로까지 칭한다.

 

월급이 적네 인권이 어쩌네저쩌네 떠들기보다

제 맡은 일 똑바로 한 사람이 남의 목숨도 구하는 법...

 

삭막한 무한경쟁의 인간세상

그런 실천 할 줄 아는 사람이 세상을 온화하게 덥히는 법...

 

물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라는 말도 있지만...

 

사람으로 나서

짐승같은 세상살이에 삭막함을 보태기보다

훈훈한 사랑의 온도 1도 올리는 사람이 소중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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