哀公 問曰 何爲則民服.
公子 對曰 擧直錯諸枉則民服 擧枉錯諸直則民不服.
애공 문왈 하위즉민복
공자 대왈 거직조저왕즉민복 거왕조저직즉민불복
노나라 애공왕이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복종을 하겠습니까? 물으니
공자 답하길
굽은 것 사이에 올곧음을 세워두면 사람들이 따르고
올곧은 것들 사이에 굽은 것을 세우려하면 사람들이 따르지 않는 것이다 했다.
이 말은 사람들 마음엔 옳음을 따르는 본성이 있어 그 본성=민심을 따르라는 말로 읽힌다.
세상이 마구잡이로 돌아가는 듯 하여도 기실은 면면히 흐르는 하늘 기운이 있는 것...
아무리 번지르르한 말이라도 사람들 마음에 거슬림은 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