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曰 在彼無惡 在此無射 庶幾夙夜 以永終譽
시왈 재피무악 재차무사 서기숙야 이영종예
시경에 이르길 '저쪽에서도 흠되지 않고 이쪽에서도 사과할 일 없고, 시종 문제없으니 끝까지 영에롭다' 했다.
시경에 이르길 '군자의 도리란 예로부터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흠 잡힐 일이 없으니 나중에도 그리 흠 잡히지 않을 것이다' 했다.
역으로 읽어보면
사리에 딱딱 들어맞지 않고 삐그덕 댄다면 그건 군자의 도리 아니다.
가끔은 그런 사람 있다.
기괴한 짓, 기묘한 복색 낮은 목소리로 남과 차별두려는 ...
마음공부란 말 그대로 마음을 다루는 것이지 외모 가꾸는 것 아니다.
흔히 신선풍, 도인풍 한다만
그림 속에나 나오는 그런게 있기나 할까?
마음공부는 신선되려는 것 아니고 사람다운 사람 되자는 것...
사리분별이나 제대로 하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