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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중용-헛 공부

君子素其位而行 不願乎其外


군자소기위이행 불원호기외


군자는 그 자신의 처한 위치에 따라서 행할 뿐이요,

그 외의 것을 바라지 않는다.

 


마음 공부한다는 사람들이 가끔 융통성도 없고 무척 고집스러운 걸 본다. 

마치 벼랑 끝에 매달린 사람처럼 

자기 좌우명 달랑 몇 자 놓치면 큰일 나는줄 안다. 

그게 바로 헛 공부한 거라는 말....


중용이 뭐라? 

'상식 안에' 상식에 맞춰 살면 되는데 뭔 고집이 필요한가? 

그래도 사안마다 다 다른데.... 

맞다... 

그런 때 잊지말아야할 말이 전 장의 언고행 행고언이라는 말...

마음 속에 갈피 안 잡힐 때는 내 할 짓거리가 말이 되는 건지. 

내 뱉은 말이 실현 가능한지 살피면 큰 실수없이 일처리 되는 법. 


마음 공부는 집에 모셔둔 황금 송아지처럼 뭘 붙잡고 가지려는게 아니고 

내 마음을 잘 사려잡고 매사 살아가는 걸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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