處世,讓一步爲高.
退步,卽進步的張本.
待人,寬一分是福.
利人,實利己的根基.
처세 양일보위고
퇴보 즉진보적장본
대인 관일분시복
이인 실리적근기
세상살이에서는 한 걸음 양보할 줄 아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요, 뒤로 한 발 물러서야 앞으로 나아가는 법이다.
사람을 대함에 너그러움을 일푼이라도 더하면 복이있고, 남을 도울 땐 그저 도움만 주려고하면 된다.
바쁘게 내달려 촌각을 다투는 것이 한국에서의 생존방식...
양보하면 뒤처지고 못났다 취급받는 사회다...
그러나 은퇴한 지금도 그 습성 못버리고 각박한 심성으로 산다는 건 불행한 일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라야 하듯 나이들면 나이든 삶을 살아야할 것...
조금 여유있다면 각박하게 셈 따지다가 인상 찌푸러지지 말고
푸근한 얼굴로 늙어가면 좋으리라
관짝에 흙 덮을 때 그 동안 쌓은거 지고 갈 것도 아닌데...
내 자식 챙기는 마음으로 약간은 헐어 사람 돕는데 쓰면 훈훈하겠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