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搏之不得, 名曰微
此三者, 不可致詰, 故混而爲一
其上不曒 其下不昧, 繩繩不可名
復歸於無物, 是謂無狀之狀, 無物之象. 是謂惚恍
迎之不見其首, 隨之不見其後
執古之道, 以御今之有, 能知古始, 是謂道紀
시지불견 명왈이 청지불문 명왈희 박이부득 명왈미
차삼자 불가치힐 고혼이위일 기
상불교 기하불매 승승불가명
복귀어무물 시위무상지상 무물지상 시위황홀
앙지불견기수 수지불견기후
집고지도 이어금지유 능지고시 시위도기
보려해도 안보이는 것을 이름하여 이라하고 들어보려해도 안들리는 것이 이름하여 희라하고 잡으려해도 얻지 못하는 걸 미라한다.
이 셋은 분석하기 어렵고 그래서 서로 섞이어 하나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
그 위라고 발고 그 아래라고 어두운 것 아니어서 잣대를 들이대어 구분하려 들지 마라. 본디 사물의 구별이 없던 상태로 돌아가는 것… 그게 형상이 없으며 형상이 있다는 것이요 형상에 따라 구별하지 않으니 황홀의 경지라는 것
원인과 결과 선후가 안 보이니 옛 이치를 붙잡고 지금 것을 다스리고 그 시초를 알수 있으니 이를 이르러 이치의 기록된 의미라 할 것이다.
지독히 큰 것은 다 품을수 없어 이라 이름하고 가청 영역을 벗어난 들을 수 없는 소리을 희라 이름하고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것을 미라 이름한다지만 그건 내 인식의 한계를 벗어난 영역이지만 엄연히 이 세상을 이루는 구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명백히 구분해보려 해도 그 시작도 끝도 알기 어려우니 헛고생하지 말고
안보인다고 없다 단정짓지 말고
옛 성현들이 묘사한 것을 의지해 지켜보면 당장의 현상들을 살아갈 수 있으니 옛성현들의 가르침을 붙잡고 살아라.
눈에 안보이는 전파를 이용하는게 레이다요 전파 망원경..
돌고래의 음파를 이용하는게 소나라는 잠수함 탐지기...
그것들이 보이고 잡히지 않아도 그걸 이용할 줄 알기에 인간은 위대하다.
미립자니 분자 생물학이니 빅뱅이론이니 보통 사람들의 삶에서는 느낄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영향을 받으며 살지만... 사람 모두가 그걸 알아야 할 필요는 없는 것...
특별한 몇몇이 밝혀준 대로 그저 참조만 하며 살아도 인생 충분하다.
세상에 성현(특출한 사람)들이 난 이유는 그것...
그러니 그런 특출한 사람이 되려말고 자기 인생경영에 치중하는 것도 천지 이치
너무 분석적인 사람은 피곤하고 너무 두루뭉실한 사람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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