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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도덕경 5장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天地之間 其猶橐籥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多言數窮 不如守中.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성인불인 이백성위추구

천지지간 기유탁약호 허이불굴 동이유출 

다언수궁 불여수중


천지에 어짊이 없으면 모든 만물이 쓰레기되고

성인이 어질지 못하면 사람들이 쓰레기된다. 

천지를 움직이게 하는 풀무와 같아 빈 듯하나 쭈그러지지않고, 쓸수록 더 긴요한 것... 

(어짊에 대해) 말많으면 더 말꼬리만 잡아 그 수는 늘리는 격, 말 아끼고 갈무리함 만 못하다. 


여기서 추구란 중국 제사에 쓰이던 짚으로 만든 개... 

제사후 태워버리는 실생활엔 쓸모없는 것을 말한다. 


어짊이란 숱한 설명보다 그저 어질다라는 경지가 뭔지 알면된다.


그 어짊을 일일히 규정하며 따져가며 배우지 말고 몸으로 터득하라. 

왜? 어짊은 우리 속에 보이지 않아도 숨쉬는 공기와 같으니 그저 가만히 보면 알게 된다.   


우리는 큰 이치, 진리가 뭐 특별한 곳? 것이라 생각한다. 

마치 천국이 어느 별나라에 있다는 소리만치나 맥없는 소리... 

심지어 9층천을 찾겠다고 평생을 연구한 학자도 있고... 

수은으로 금만든다고 평생 수고한 연금술사도 있고... 

불로장생약 만들자고 주사로 오히려 건강해친 사람도 있다. 


어짊은 그냥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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