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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

소학 -스승

始習文字 字楷正 書冊狼藉 每必整頓

能孝能悌 莫非師恩 能知能行 總是師功

시습문자 자획개정 서책낭자 매필정돈

능효능제 막비사은 능지능행 총시사공


처음 글 배울때 똑바로 배워라 

서책이 흐트러지면 반드시 매번 정돈하라

내가 웃어른을 모시는 도리는 다 스승이 가르쳐 준 공이요 

나아가 사람구실 하고사는 모든 것이 스승의 공이다. 


뭐든 처음 배울때 제대로 배워야 한다. 

나중에 습관되면 고치기 힘들다.

석봉의 어머니가 가르치려한 건 '할거면 제대로 하라'였지 

제도 연필 만들자는 거 아니었다.  


나이들고도 글이라고 괴발새발 그려놓고 헤벌쭉 웃는 아이같아선 안된다. 

처음에야 격려차원으로 참 잘했다 하지만… 

속으로 혀찬다 뭘 배웠나… 


아버지 나를 지으시고 어머니가 나를 돌보고 키우시고, 

스승이 나를 채우시니 그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내가 나일수 있겠는가? 

고로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분들 모시기 결코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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