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48장

白頭翁 2014. 7. 14. 08:05

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無爲而無不爲

取天下 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위학일익 위도일손

손지우손 이지어무위

무위이무불위.

취천하 상이무사

급기유사 부족이취천하 


배움에는 날을 더하고 깨우침을 위해선 덜어내라

덜어내고 또 덜어내면 무위의 경지에 도달하니

무위란 손놓고 안하는 것과는 다른 경지

세상 이치를 안다는 건 아무 일도 안하는 것.

뭔가 꺼리 가지면 세상 이치 담기 부족하다.


무위라는 말의 뜻이 참 어렵다.

無爲之爲無爲而無不爲...

무위로 뭔가 한다 그리고 무위는 손놓고 있는게 아니다 모순되어 보인다.


쉽게 말하면 뭔가 한다고 티내지 말라는 말...

빈 수레 요란하다는 말과 통하는 것...


常以無事라는 말도 그저 나대지 말라는 의미.


그저 저 할 일 꿋꿋히 하면 그게 숨쉬고 사는 도의 모습...

숨 멈추면 죽듯, 100% 산소 들이마시면 죽는다.


마음이 허하다고 뭔가 채우려 들지마라. 

그 허함조차 삶의 모습 


공기에 가장 많은 성분은 질소...

생명을 살리는게 산소라고 

100% 순수 산소 찾아 마시면 

바로 그 산소가 우리 몸 세포 하나하나 부터 태워없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