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14장

白頭翁 2014. 7. 2. 09:19

 

視之不見名曰夷聽之不聞名曰希搏之不得名曰微

此三者不可致詰故混而爲一

其上不曒 其下不昧繩繩不可名

復歸於無物是謂無狀之狀無物之象是謂惚恍

迎之不見其首隨之不見其後

執古之道以御今之有能知古始是謂道紀

 

시지불견 명왈이 청지불문 명왈희 박이부득 명왈미

차삼자 불가치힐 고혼이위일 기

상불교 기하불매 승승불가명

복귀어무물 시위무상지상 무물지상 시위황홀

앙지불견기수 수지불견기후

집고지도 이어금지유 능지고시 시위도기

 

보려해도 안보이는 것을 이름하여 이라하고 들어보려해도 안들리는 것이 이름하여 희라하고 잡으려해도 얻지 못하는 걸 미라한다.

이 셋은 분석하기 어렵고 그래서 서로 섞이어 하나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

그 위라고 발고 그 아래라고 어두운 것 아니어서 잣대를 들이대어 구분하려 들지 마라본디 사물의 구별이 없던 상태로 돌아가는 것 그게 형상이 없으며 형상이 있다는 것이요 형상에 따라 구별하지 않으니 황홀의 경지라는 것

원인과 결과 선후가 안 보이니 옛 이치를 붙잡고 지금 것을 다스리고 그 시초를 알수 있으니 이를 이르러 이치의 기록된 의미라 할 것이다 


지독히 큰 것은 다 품을수 없어 이라 이름하고 가청 영역을 벗어난 들을 수 없는 소리을 희라 이름하고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것을 미라 이름한다지만 그건 내 인식의 한계를 벗어난 영역이지만 엄연히 이 세상을 이루는 구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명백히 구분해보려 해도 그 시작도 끝도 알기 어려우니 헛고생하지 말고 

안보인다고 없다 단정짓지 말고 

옛 성현들이 묘사한 것을 의지해 지켜보면 당장의 현상들을 살아갈 수 있으니 옛성현들의 가르침을 붙잡고 살아라. 


눈에 안보이는 전파를 이용하는게 레이다요 전파 망원경.. 

돌고래의 음파를 이용하는게 소나라는 잠수함 탐지기...   

그것들이 보이고 잡히지 않아도 그걸 이용할 줄 알기에 인간은 위대하다. 


미립자니 분자 생물학이니 빅뱅이론이니 보통 사람들의 삶에서는 느낄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영향을 받으며 살지만... 사람 모두가 그걸 알아야 할 필요는 없는 것...

특별한 몇몇이 밝혀준 대로 그저 참조만 하며 살아도 인생 충분하다. 

세상에 성현(특출한 사람)들이 난 이유는 그것... 


그러니 그런 특출한 사람이 되려말고 자기 인생경영에 치중하는 것도 천지 이치


너무 분석적인 사람은 피곤하고 너무 두루뭉실한 사람은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