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 -교우 3
見善從之 知過必改
悅人讚者 百事皆僞
厭人責者 其行無進
견선종지 지과필개
열인찬자 백사개위
염인책자 기행무진
바름을 보면 따를 일이요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칠 일
아첨하는 말을 즐기는 자는 하는 일마다 거짓되고
꾸중을 기피하는 자는 도무지 발전이 없느니라.
요즘 세대를 흔히 세계화, 정보의 홍수, 다원주의 등으로 정의한다.
이 말은 다양한 가치기준이 마구 엉켜있다보니 색다른 의견이나 정보에 혹하기 쉽고
서로 다른 정보로 경쟁하는 시대가 되어버려 그 어느 때보다 중심잡기 힘들다.
올바름을 하나로 정의하기 힘들다는 말…
그러나 동서양을 막론 사람사는 세상이다.
사람사는 세상에선 사람으로 판단하면 되는 것…
칭찬받기위해 성적표를 위조하는 아이
나중에 거짓말 식은 죽 먹듯 하는 법
업무실적 속여 기업 망치고
외제차 명품으로 결혼도 사기극 만들고
성형으로 2세 까지 망치는 법…
즉, 인생 망치는 건 올바름이 아니라는 말…
바른 인생이란 자기의 허물을 감추고 가리는 것 아니라 보완하고 완성해가는 것…
점점 나아지지않는 사람은 올바르지 않은 것…
혹간 동생 울리고 딴청하거나 땡깡부리는 아이들 본다.
나중에 없는 말 지어내고 자극적인 각색 서슴치 않고 사람사이 이간하며
그 자리에 비집고 들어서는 경우 많다.
심지어 자해소동도 마다않고…
그건 애정결핍이 아니라 망가진 심성이다.
그래서 마음공부가 중요하고
마음공부란 독서를 통해 사람들의 경험을 내것으로 만들어 나를 세우는 것이다.
그 세움엔 먼저 고집을 꺾고 경청함이 요구된다.
남의 말 특히 쓴소리에 귀기울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