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君子處患難而不憂。
當宴遊而惕慮。
遇權豪而不懼。
對惸獨而警心。
군자처환란이불우
당연유이척려
우권호이불구
대경독이경심
군자는 어려움에 처해서는 근심하지 않으나 즐거움을 당하여는 근심하며,
권세 있는 사람을 만나서는 두려워하지 않으나 고독한 사람을 만나면 제 마음을 경계 하느니라
보통사람도 어려움 이겨날 심지정도는 갖추니 참는게 마음 공부 아니다.
즐거운 일에도 혹하지않을 정도 되어야 마음 다스리기....
권력 앞에 설설기거나 권력에 기대지 않음도 엥간히 올곧은 사람이라면 능히 하는 일...
그러나 고독한 이를 보며 그도 마음 공부하는 이라 예단하기 쉬운 법
그런 흔한 동정이나 공감 떨쳐나지 못해
10년 공부 도로 아미타불 하기쉽다.
마음 다스리기란 나를 사려잡아 쉽게 흔들리지 않는게 목표다.
쉬이 끓어오르고 식는 건 변덕이요 삐침... 경솔함이다.
그런 경솔함을 줄여가는 일이 마음 공부다.